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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실용

도로 차선의 종류 및 의미

“옆 차와 같은 방향으로 주행 중, 백색 차선”

 

백색 차선은 도로 위 가장 기본이 되는 차선입니다. 황색 차선 종류에 비하면 경고의 의미는 없지만 모양에 따라 각각 의미하는 바는 다르죠. 같은 방향으로 주행중인 도로를 나누는 경계로 사용되며, 점선은 차선 변경이 가능하고 실선은 불가능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 실선은 단일 실선보다 더 강력한 의미로, 차선 변경 ‘절대’금지 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간혹 점선과 실선이 혼합된 복선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점선에서 실선으로는 차선 변경이 가능하나, 실선에서 점선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중앙선을 의미하는 생명선, 황색 차선”

 

백색 차선이 같은 방향으로 진행 중인 도로를 나눈 것이라면, 황색 차선 종류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주행 중인 도로를 나누는 중앙선입니다. 일반적인 흰색 차선에 눈에 띄는 색을 더해 경고의 의미를 삽입한 것이지요. 이 경우에는 점선으로 된 차선이라 할 지라도, ‘일시적으로(좌, 우회전 또는 추월 시)만 침범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황색 실선은 침범 금지, 황색 이중 실선은 차선 침범 ‘절대’ 금지, 황색 복선은 점선에서 실선 쪽으로만 일시적 침범이 가능하다 뜻으로 백색 차선과 동일하지만, 경고의 의미가 내포된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특수한 의미를 지닌 청색, 지그재그 차선”

 

특수한 의미를 지닌 차선 종류 중에선 청색을 제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파란색은 버스나 특수 차량 등의 큰 차들이 다니는 도로를 나눈 차선을 가리킵니다. 앞선 사례들과 같이 단일/이중 실선 모두 서로 간의 침범이 불가능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시간제로 운영됩니다.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의 경우 1줄 청색 차선 평일 07:00~10:00 / 17:00~21:00, 2줄 청색 차선은 평일 07:00~21:00 (토요일 및 공휴엔 일반 도로 취급)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일반 도로로 사용해도 좋으니, 착오 없길 바랍니다.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시내도로 가장자리에 설치되어 있는 도로를 가리킵니다.

한 편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대교 남단~경부고속도로 구간)의 경우에도 시간제로 운영되는데요, 매일 07:00~21:00을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명절연휴 전날~마지막날에는 07:00~익일 01:00으로 연장 운영 됩니다. 중앙버스전용차로의 경우에는 24시간 운영됩니다. 자전거도로의 경우 역시 청색으로 표시하며 운영시간은 전일 07:00~22:00 입니다. 시내 버스전용차로는 36인승 이상의 대형 승합차, 노선지정 버스, 36인승 미만의 사업용 승합자동차(마을버스) 또는 어린이 통학버스 등이 이용할 수 있으며, 통행에 장애를 주지 않는 선에서 택시 승 · 하차 역시 가능합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승합차 및 승용차, 12인승 이하는 6명 이상 승차해야 허용되니 이점 유의해주세요!

 

또 다른 특수 목적을 지닌 차선종류 지그재그 차선은 백색과 황색 모두 서행 운전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황색일 경우엔 경고의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안전보호 구역 등 서행이 필수인 지역에 설치되니, 지그재그 차선을 만난다면 속도를 줄여주시길 바랍니다. 유턴 차선은 황색 이중 차선(중앙선)과 백색 차선이 혼재되어 있을 경우, 반드시 점선 구역까지 이동 후 유턴을 진행해야 범법을 피할 수 있습니다. 만약 흰색 점선이 중앙선 중에 있다면, 끝까지 가지 않고 도로 중간에서 대기했다가 유턴 진행을하는 것이 옳습니다. 이럴 경우엔 클락션을 울려도 당황하지 마시고, 기다렸다 유턴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정차선 바로 알면 모두가 편리해요”

 

마지막으로 알아볼 주정차 역시 차선 종류와 색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흰색 실선은 주정차 가능, 황색 점선은 주차 금지/5분 이내 정차 가능, 황색 실선은 때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정차 허용(관련 표지판 참고), 황색 이중 실선은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을 가리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블랙박스를 통해 주정차 신고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만큼, 단속이 없어도 주정차 법규를 지켜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