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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어는 인도식으로 배워라

책소개

왜 인도식 학습법인가? ‘세계 표준 영어’를 가장 잘 구사하며 美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성장한 것이 바로 인도인이기 때문이다. 이런 인도 파워의 근간이 된 인도식 ‘쉬운 영어’의 비법은 비원어민들이 ‘세계 표준 영어’를 실질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방법이자 학습자들이 늘 어려워했던 영어 고민을 확실하게 풀어주는 명쾌한 해답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1. 왜 영어 실력이 늘지 않았는지를 분석하고, 2. 아는 지식만으로 곧장 영어로 말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며, 3. 영어를 잘하는데 도움이 되는 비법을 명쾌하게 정리하고 있다. 또한 스피킹에 필요한 기초 동사 트레이닝 파트를 따로 수록하여 배운 이론을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게 훈련하도록 했다. 오랜 시간 영어 공부를 해왔지만 스피킹 실력이 늘지 않았던 학습자에게 신선하고 실용적인 충격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목차

Chapter 1
기존 영어 학습법의 5가지 오류
오류 1 - 흘려들으면 영어가 향상된다
오류 2 - 단어를 많이 알면 영어로 말할 수 있다
오류 3 - 시험 점수가 높으면 스피킹도 잘한다
오류 4 - 발음은 원어민과 비슷하게
오류 5 - 선생님은 원어민이 최고
핵심정리

Chapter 2
세계 표준 영어는 쉽다
영어로 말하는 사람의 수는 비원어민이 더 많다
영어는 쉬운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세계 표준 영어’를 도구로서 자유롭게 다루자
세계 표준 영어가 쉬운 4가지 이유
쉬운 이유 1 - 발음은 신경 쓰지 않는다
쉬운 이유 2 - 이디엄은 사용하지 않는다
쉬운 이유 3 - 새로운 단어를 외우지 않아도 된다
쉬운 이유 4 - 영어에 자신 없는 사람도 사용할 수 있다
영어로 말할 수 있으면 인생이 10배 풍요로워진다
영어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3억의 차이가 난다
무엇을 위해 영어를 배우는지를 명확히 하자
핵심정리

Chapter 3
인도식 영어 학습법은 가장 효율적인 학습법
약 20년 동안 10배가 된 인도의 영어 인구
인도식 영어 학습법의 3가지 특징
지금까지의 학습법은 한국인에게 맞지 않았다
핵심정리

Chapter 4
3개의 동사만으로 영어를 말할 수 있다
한국인이 실패하기 쉬운 2가지 포인트
한국인을 위한 인도식 영어 학습법
3개 동사로 영문 형태를 이해한다
〈A sound B〉를 마스터하자
sound의 영문 형태를 연습해 보자
at / with만으로 추가 정보는 OK
〈누구 find A = B〉를 마스터하자
find의 영문 형태를 연습해 보자
〈누구/무엇 give 사람 사물〉을 마스터하자
give의 영문 형태를 연습해 보자
3개 동사를 사용하면 어떤 말이든 할 수 있다
3개 동사로 하고 싶은 말 하기 연습
핵심정리

Chapter 5
영어를 멋지게 구사하는 7가지 요령
영어를 멋지게 구사하는 7가지 요령
요령 1 - 성량을 두 배로 키워라
요령 2 - 말끝을 분명하게
요령 3 - 목이 아플 때까지 고개를 끄덕여라
요령 4 - 상대방과 눈을 마주쳐라
요령 5 - 오른손 제스처에 주의하라
요령 6 - 동사 뒤에서 끊어 말하라
요령 7 - 예측하며 들어라
‘하루 20분×3개월’이면 영어로 말할 수 있다
핵심정리

Chapter 6
트레이닝 파트
sound / find / give의 유사 동사 39개
sound / find / give의 유사 동사 39개
sound의 유사 동사 10개
find의 유사 동사 11개
give의 유사 동사 18개

 

리뷰(review)

처음 도서관에서 이 책이 눈이 띠는 제목에 관심이 가서 읽었었는데, 어느 정도(?) 영어에 기본지식이 있다보니 술술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말하는 논점이 제 생각의 틀을 부시는 새로움을 주었습니다. 주된 목표는 비원어민이 세계 85%인 시대에 원어민 영어와 세계표준(책에서 그렇게 표현) 영어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원어민의 영어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의미전달과 의사소통을 의한 도구로서의 세계표준 영어를 구사하자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세 가지를 강조했는데 

1. 발음에 신경쓰지 마라.

2. idiom은 사용하지 마라

3. 사용하는 단어 외에는 암기하지 마라.

입니다. 그럼 어떤 단어를 사용하느냐구요? sound, find, give 3동사를 활용해 2,4,5형식을 익숙하게 만들고 그것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 저자의 핵심 주장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수긍은 하나 대화라는 것이 항상 쉬운 문장만 말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문장이 위의 세 가지 동사로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영포자도 쉽게 접근하고 영어에 대한 동기부여나 관심유발 정도 까지가 그 책의 한계인 느낌이 있습니다. 게다가 원어민이 자주 사용하는 idiom도 현재 많은 사회망 및 온라인 교육 등 다방면으로 배울 수 있기에 더 이상 원어민이 사용하지 않는 문장만 써서는 상대방과의 대화가 힘들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쉽게 영어에 접근하며 자신감을 불러 넣어주고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기반을 닦아 준다는 점에서 한 번 쯤은 볼만 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그 기반으로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내용을 공부한다면 더 이상 영어는 남의 나라 언어가 아니게 될 것입니다. 모두들 화이팅!^^